금일 MSI코리아(대표:공번서)는 AMD와 NVIDIA의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인텔 P55 기반의 메인보드인 빅뱅 시리즈 퓨전 메인보드를 공식 발표했다.

▲ MSI  코리아의 공번서 대표

 숭실대학교 에서 열린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MSI는 새로이 선보인 빅뱅 퓨전 메인보드가 기존 빅뱅 시리즈의 특징인 최고급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발표된 MSI 퓨전 메인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카드의 유연한 조합을 들 수 있다.

▲ 다른 벤더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해 멀티 GPU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MSI 빅뱅 퓨전 메인보드는 루시드(Lucid)사의 히드라(Hydra) 컨트롤러를 탑재함으로 인해 기존 AMD의 크로스파이어X(CrossFire X)와 NVIDIA의 SLI같은 병렬 그래픽카드 구성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MD와 NVIDIA 그래픽카드를 함께 구성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MSI 빅뱅 퓨전 메인보드에 탑재된 Lucid Hydra 기술의 개요

 이와 같이 AMD와 NVIDIA의 그래픽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사용자 취향에 따라 각 제조사의 고유한 특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어 CUDA와 PureVideo같은 NVIDIA의 특성, 그리고 Eyefinity, UVD2와 같은 AMD의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유저가 원하는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음은 물론 가격적으로는 NVIDIA, 또는 AMD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더 저렴해 선택폭을 더 넓힐 수 있다.

 Lucid사의 hydra 기술 채용 외에도 빅뱅 퓨전 메인보드는 High-C 커패시터를 탑재해 기존 솔리드 커패시터 탑재 메인보드에 비해 보다 늘어난 시스템 안정성 및 수명을 보장하며, 기존의 강력하고 편리한 오버클럭 설정 기능인 OC Genie,는 물론 DrMOS 등의 특징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LUCID의 데이빗 벨스 부사장이 참석해 빅뱅 퓨전 메인보드에 탑재된 Lucid hydra 관련 기술 설명 및 실제 사용시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