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인터페이스 중 가장 익숙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USB를 들 수 있다.

USB는 키보드와 마우스, 외장하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장 친숙하고 대중적으로 쓰이는 인터페이스다.

이러한 USB에도 새로운 강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니, 이름도 독특한 천둥번개 썬더볼트이다.

썬더볼트는 인텔과 애플이 공동 개발한 인터페이스로, 최대 장점은 빠른 속도이다.

썬더볼트는 초기 10Gbps 속도를 구현함으로써 USB 규격을 위협하였고, 이어 등장한 썬더볼트2는 2배인 20Gbps 속도를 낸다.

썬더볼트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애플 기기에서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OSX가 아닌 다른 OS를 통해서는 사용할 수가 없었다. 가격도 매우 비쌌다.

이에 썬더볼트는 대중화의 길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가격은 많이 내려갔고 윈도PC에도 하나 둘씩 썬더볼트가 달려서 등장했다.

USB 3.0의 속도에 이미 싫증을 내기 시작한 사용자들이 썬더볼트에 눈을 돌렸고, 2012년 중반부터 메인보드 회사들도 썬더볼트를 고가의 메인보드에 추가해서 만들기 시작했다.

썬더볼트가 차세대 기기 연결방식으로 USB처럼 대중화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USB에 비해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국내 외장하드 개발 및 제조사인 새로텍은 이 같은 썬더볼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썬더볼트 제품들을 라인업하고 있다.

멀티베이 스토리지 :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 탑재한 4베이 스토리지 썬더2 쿼드
새로텍은 썬더볼트2(최대 전송속도 20Gb/s)를 탑재한 4베이 스토리지 썬더2 쿼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3D, 4K 비디오 파일의 디스플레이 작업을 하는 비디오 제작자 및 멀티미디어 전문가 등 방송, 영화, 광고 제작자에게 최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썬더볼트1(10Gb/s) 대비 2배 빨라진 20Gb/s의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썬더2 쿼드는 2개의 썬더볼트2 포트가 탑재되어 병렬 방식으로 최대 5대까지의 썬더볼트 장치를 데이지 체인방식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대용량의 저장공간이 필요한 경우 3.5형 HDD를, 빠른 속도가 필요한 경우 2.5형 SSD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동식 트레이를 제공하여 드라이브의 설치와 교체가 매우 간단하다.

썬더2 쿼드는 내구성이 뛰어난 고품질 알루미늄 재질의 케이스에 저소음과 저회전을 실현한 92mm 크기의 팬을 장착해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함으로써 드라이브가 장시간 작동하더라도 안정적인 냉각상태를 지속, 유지시켜준다. 또한 그립감이 뛰어난 손잡이가 장착되어 휴대 및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이 제품은 LED 디스플레이로 제품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깔끔한 블랙컬러에 포멀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자아낸다.

멀티베이 레이드 스토리지 : 프리고 썬더볼트 2베이 및 4베이 외장하드
새로텍은 듀얼 썬더볼트를 탑재한 프리고 썬더볼트 2베이 외장하드 및 프리고 썬더볼트 4베이 외장하드를 선보이고 있다.

프리고 썬더볼트 4베이 외장하드는 4베이(최대 32TB) 및 레이드를 지원하여 고해상도의 영상, 사진 작업 등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특히 방송, 영화, 광고 등 영상전문가가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2개의 썬더볼트 포트가 탑재되어 별도의 허브나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최대 6대의 주변기기와 데이지 체인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진행 시, 4베이(최대 32TB)의 넉넉한 용량과 빠른 처리속도로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