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의 붓글씨 실력의 비밀이 풀렸다.

신세경은 세종(한석규 분)을 돕는 핵심인물 소이 역을 맡아 방송에 화려한 붓글씨 솜씨를 뽐냈다. 소이는 어릴적 가족을 잃은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말을 못하지만 한 번 보면 모든걸 암기하는 기억력과 함께 의사소통은 붓글씨로 한다.

드라마에서 신세경은 빠른 대화를 위해 현란한 붓글씨 실력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으며, 직접 붓글씨를 쓰는지 시청자들은 궁금해 했다.

이에 제작진은 신세경의 붓글씨는 손 대역이 있음을 밝혔고, 서예학과 재학 중인 학생들로 밝혀졌다.

주인공은 바로 대전대 서예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세린, 이정화씨로 '대장금''황진이' 서체를 쓴 서예 대가 송민 이주형 선생의 추천으로 '뿌리깊은 나무'에서 손 대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린씨는 "처음에 NG를 내지 않기 위해 긴장했는데 세경씨를 비롯한 제작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자유롭게 작업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