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MD는 비전 플랫폼의 APU로 2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공통적으로 두 CPU 모두 AMD에서 새로이 발표한 FM1 규격의 소켓 형식을 사용하며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차이점으로는 프로세서 클럭과 내장된 그래픽 코어의 성능과 스펙의 차이가 있으며, 보급형 라인업을 위한 제품으로 A6 시리즈의 A6-3650이, 고급형 사용자를 위해 A8-3850이 발표되어 있다.

 세부적인 제품 스펙은 아래와 같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메인보드 칩셋 역시 새로이 발표되었는데, 현재 발표된 것은 A55와 A75의 2가지 칩셋이다.

 과거 노스, 사우스브리지의 2개의 IC가 세트를 이루어 구성되던 것 때문에 습관적으로 칩셋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현재는 인텔과 AMD 양 사 모두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 카드등을 위한 고속 버스의 연결을 담당하던 노스브리지의 역할을 CPU 내부로 통합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는 과거 사우스브리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1개의 칩만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AMD의 비전 플랫폼 역시 마찬가지로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카드 연결을 위한 16x, 4x PCI-e 인터페이스가 APU내부에 통합되어 있는 만큼 메인보드의 칩셋은 실질적으로 저속 버스와 CPU간의 연결만을 담당하는 구조이다.

 A75와 A55 칩셋의 차이는 3세대 SATA 6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지 여부와 USB 3.0 을 지원하는지의 차이로 갈라지며 그 외 큰 차이는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 A75 칩셋 기반 메인보드가 시장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 수입, 유통사인 이엠텍은 현재 바이오스타의 비전 플랫폼 메인보드 2 종을 국내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A55 대신 보다 고스펙인 A75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로,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기능이나 스펙은 유사하다.

 먼저 ATX 사이즈인 TA75A+ 메인보드의 디자인은 아래와 같다.

 5페이즈의 전원부를 갖춘것을 볼 수 있다.
 소켓은 AMD의 FM1 으로 전통적인 핀-소켓 형식을 사용한다.

 4개의 DDR3 DIMM 슬롯을 제공하며 1866MHz 의 DDR3 메모리를 지원한다.
최대 메모리는 32G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앞서 다이어그램에서 본 것과 같이 AMD의 비전 APU는 1개의 PCI-E 16x와 1개의 PCI-4x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비전 플랫폼 고유의 듀얼 그래픽스 기술 뿐 아니라 크로스파이어 x 역시 지원한다.

 메인보드 슬롯상에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한 2개의 PCI-E 슬롯이 위치한것을 볼 수 있다.

 전면 핀헤더를 연결해 2개의 USB 3.0 포트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6개의 SATA 3 포트를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후면 I/O 포트 구성은 다음과 같다.
TA75A+ 는 2개의 USB 3.0과 4개의 USB 2.0 포트를 기본 제공하며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RJ-45 커넥터와 사운드 입출력을 위한 6개의 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는 만큼 1개의 DVI와 D-SUB, HDMI 인터페이스를 갖춘것을 볼 수 있다.

 TA75M+ 역시 마이크로 ATX 규격에 맞추어져 있는것을 제외하곤 TA75A+와 동등한 구성을 갖는다.

 CPU 전원부는 5페이즈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한 FM1 규격 CPU소켓을 확인할 수 있다.

 TA75A+와 동일한 4개의 DDR3 DIMM 슬롯을 제공하며 장착가능 용량 역시 32GB로 같다.

 마이크로 ATX 플랫폼인 만큼 확장 슬롯은 줄어들었지만 1개의 PCI-E 16x와 1개의 PCI-E 16x호환(4x)슬롯을 가진것은 동일하며 1개의 PCI-E 1x 슬롯과 리거시 장비를 위한 1개의 PCI 슬롯을 가진다.

 메인보드 사이즈의 변경으로 레이아웃에 차이는 있지만 USB 3.0 을 지원하는 전면 핀헤더와 6개의 SATA 6Gbps 포트를 마찬가지로 제공한다

 후면 I/O 패널의 구성 역시 TA75A+와 같은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