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얼마 전 새로운 샌디브리지 아키텍처를 채택한 CPU인 코어 i3-2100 을 발표하며 i5-2500, i7-2600으로 이어지는 2세대 코어 CPU라인업을 완성했다.

 인텔의 차기 CPU로 야심차게 발표되었던 샌디브릿지는 32nm 기반의 공정과 이전 세대인 네할렘 기반의 코어 프로세서에 비해 더 진화한 성능으로 관심을 모았었지만, CPU 자체가 아니라 플랫폼인 6시리즈 칩셋의 초기 스테핑에서 SATA 인터페이스 사용시 오류가 발생하는 결함으로 큰 이슈거리로 떠올랐는데, 최근 이를 해결한 B3 스테핑의 메인보드가 다시 시장에 출시되어 논란을 가라앉힌바 있다.

 새로이 출시된 인텔의 i3 시리즈 프로세서인 i3-2100/i3-2120 CPU는 샌디브리지 아키텍처를 채택한 듀얼코어 CPU로 인텔의 마케팅전략에 따라 i7시리즈가 하이엔드, i5가 메인스트림, 그리고 i3 시리즈가 밸류급 시장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특히 i3-2100의 경우 밸류급 라인업인 만큼 내장 그래픽프로세서의 사용 빈도가 높고, 그에 따라 기존의 메인보드 내장 GPU와 얼만큼 차별화 된 성능 차이를 보일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