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외형은 다음과 같다.

 엡손 K200 은 블랙잉크만을 사용하는 흑백 잉크젯 프린터이지만 예상외로 기기의 크기는 상당히 큰 편으로 소형 컬러 레이저 복합기에 비교될 만한 정도이다.

▲ 엡손 K200 흑백 잉크젯 복합기

 특히 비교적 넓은 바닥면적과 육중한 무게가 의외인데, 이는 엡손의 기존 오피스용 프린터/복합기 제품군의 하우징을 사용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인 외형은 베이지 단일 색상에 일부 파트만 짙은 회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외부로 돌출된 부분이 없이 라운드 처리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급지/전면 배지방식을 사용하는 다른 엡손 제품군들과 마찬가지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상부에는 잉크젯 프린터/복합기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별도의 용지 배지 트레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복합기 제품인 만큼 상단 부분에는 스캐너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 플랫베드 스캐너 유닛을 채용하고 있다.

 엡손 K200은 통상적인 가정용, SOHO 용 복합기에서 흔히 지원하는 것과 같이 A4 사이즈의 플랫베드 스캐너를 채택하고 있으며, 별도의 ADF 유닛을 탑재하진 않고 있다.

 제품 전면에는 급/배지 트레이와 제어 패널이 자리잡고 있다.

▲ K200은 비교적 단순한 제어 패널부를 가진다

 흑백 단색 인쇄/복사만을 지원하는 특성상 K200 은 복사 기능을 지원하는 복합기 제품군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버튼과 인쇄/중지 버튼, 그리고 필수적인 일부 상태 확인 버튼만이 존재하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전면 배지형 인쇄 구조를 가진것을 볼 수 있다.

 배지 트레이는 전면으로 돌출되는 구조로, 역시 엡손의 다른 제품군들과 마찬가지로 3단계로 잡아뺄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단에는 급지 트레이가 마련되어 있다. 서랍식의 급지 트레이는 150매의 일반 용지 적재가 가능하다.

▲ 다른 엡손 제품들과 동일한 급지 트레이를 갖추고 있다.

 상단 유닛을 들어올려 내부 인쇄 유닛을 확인할 수 있다.

 인쇄 메커니즘은 통상적인 잉크젯 프린터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헤드 유닛이 좌우로 움직이며 인쇄 작업을 거치는 방식을 사용한다.

▲ 내부 구조는 통상적인 잉크젯 프린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잉크 카트리지 장착부의 모습이다.

 K200 은 앞서 설명한 것 처럼 2개의 잉크 카트리지를 장착해 카트리지 교체 없이도 대량의 문서 인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2개의 블랙 잉크 카트리지를 장착할 수 있도록 대형화 된 잉크 수납부를 갖추고 있다.

 잉크 장착부는 호스를 통해 고정된 잉크 카트리지가 헤드에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노즐과 일체화 된 헤드 유닛에 잉크를 장착하는 형식이다.

 K200은 기존 잉크 카트리지에 비해 용량이 늘어난 137 잉크 카트리지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 카트리지 용량은 기존 엡손 제품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