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라는 게 사람 마음에 쏙 들기가 참 어렵지요. 저도 그간 칼라 레이저 프린터를 몇 번을 바꿔가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캐논 ‘LBP9104Cdn’을 소개 받았는데 처음엔 반신반의했죠. 100만 원대 가격에 양면 인쇄 기능을 기본을 달았는데, 1,200dpi 해상도는 기본이고 1미터도 넘는 용지도 뽑는 걸 보고 기존에 쓰던 프린터를 처분했어요. 인쇄품질 깐깐히 따지는 고객도 이 녀석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더라고요. 허허허.”

 대전 삼성동 태전로는 서울의 충무로처럼 전문 인쇄 업체들이 밀집해 군락을 이룬 곳으로, 내로라하는 인쇄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인쇄 품질 이 곧 수익과 직결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때문에 청룡인쇄사 민병욱 사장도 경쟁력을 위해 인쇄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쓴다. 여러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프린터도 수 없이 바꿨는데, 그러다 만난 것이 캐논의 ‘LBP9104Cdn’이었다.

 “복사업이라는 일은 다양한 종이를 출력합니다. 양면 출력은 기본이고 일반 복사용지부터 표지를 위한 두꺼운 종이도 쓰지요. 때때로 A3 규격 이상으로 긴 용지를 뽑기도 합니다. 또 인쇄품질도 까다롭게 볼 수 밖에 없어요. "

 "그래서 지금까지 프린터를 예닐곱 번 이상 바꿨답니다. 지금 쓰는 캐논 LBP9104Cdn으로 바꾸면서 투자비용은 이전보다 줄었고 그만큼 유지비 부담도 덜었어요. 덩치도 작으니까 자리도 덜 차지해서 프린터로 빼곡했던 사무실이 숨통이 좀 트였죠(웃음)."

 "특히 주요 고객인 관공서나 학교처럼 깐깐한 고객들도 인쇄품질에 만족해서 저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민병욱 사장은 캐논 LBP9104Cdn을 만나기 전까지 시중 메이저 브랜드의 프린터 제품을 대부분 섭렵했었는데, 까다로운 그의 안목을 LBP9104Cdn이 맞출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튼튼한 기본기.

 인쇄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인 인쇄 품질도 뛰어나고 기능도 다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른 프린터들은 더 비싸면서 오히려 양면인쇄처럼 필수 기능이 옵션으로 고르는 식이어서 불만이 컸다고.

 그는 “업무상에서 고려할 것이 비용과 품질이다. 초도 구입비용이나 유지비도 중요하다”며 “LBP9104Cdn은 지금까지 프린터들보다 초기투자 비용을 상당부분 줄였다”고 말했다.

 현재 청룡인쇄사에는 컬러 프린터가 3대에 흑백 프린터까지 있어 좁은 사무실이 그야말로 빼곡하다.

 한 대의 프린터로 하나씩 출력할 수도 있지만, 때때로 이쪽 프린터에서 출력하고, 저쪽에서는 표지 뽑고 또 다른 쪽에서 긴 용지로 삽지를 만들고 할 때면 쓸 데 없이 버리는 시간이 많은데,  민 사장이 캐논 LBP9104Cdn을 선택한 이유도 이런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저희 가게 주 고객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출력물부터 고품질 인쇄가 필요한 관공서, 학교 등입니다. 고객 수요에 맞춰 인쇄를 하다보면 기계도 여러 대 갖춰야 하고 소모품 떨어질 것에 대비해 예비도 필요하죠.:

 "때때로 이런 소모품이 1,000만 원을 넘을 때가 있어요. 기계 몇 대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죠. 프린터를 돌아가며 쓰다 보니 생긴 일인데, 캐논 LBP9104Cdn은 긴 용지 대응은 물론이고 두꺼운 종이도 인쇄할 수 있어요."

 "프린터 몇 대를 돌아가면서 할 일을 한 자리에서 처리하니 효율도 좋고 소모품 구입하느라 목돈 들이지 않아도 되니 만족스러워요. 특히 1미터가 넘는 종이도 얼마든지 출력하니까 어떤 손님이 찾아와도 척척 해결할 수 있지요. 품질이야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청룡인쇄사가 캐논 LBP9104Cdn으로 바꾼 뒤 달라진 점은 또 있다. 인쇄인들 사이에서 ‘빽 깔림 현상(인쇄할 때 삽입한 그림이나 사진이 배경에 섞이거나 튀는 현상)’이 골칫거리인데 캐논 LBP9104Cdn에서는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민 사장은 “LBP9104Cdn을 쓰면서 비용이나 품질에서 다른 가게보다 나아졌다는 부분이 이런 것”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때때로 백화점 홍보팀이나 디자인 팀에서 최종 인쇄 전에 시험 삼아 뽑자고 합니다. 이때 가끔 다른 프린터들은 ‘빽깔림 현상’ 때문에 파지를 만들곤 해요. 흑백이어도 아까운데, 컬러 출력물이면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죠. LBP9104Cdn은 이런 문제가 없어서 이렇게 기계적인 실수로 인한 낭비가 없어요. LBP9104Cdn이 들어 왔으니 다른 프린터들은 정리해도 될 것 같아요.”

 한편, 민병욱 사장은 캐논 LBP9104Cdn을 통해 프린터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계를 1년은 써봐야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캐논 LBP9104Cdn은 두 달 만에 이런 생각을 바꿔준 프린터”라고 말했다. 그는 “내구성이나 성능, 편의성, 인쇄 품질 면에서 무척 만족스럽다”며 “저와 같은 전문 작업자는 물론이고 소규모 사무실이나 학교, 관공서에서 써도 손색없는 물건”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