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텍에서 올해 첫 출시한 '가디언' 케이스는 그 동안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하이 글로시 전면 베젤로 대표되었던 기존 베스텍의 케이스 제품과는 다른 기능성 노선을 추구하는 고성능 케이스로 독특한 전면 베젤 구조와 5개의 쿨링팬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르면서도 데스크탑 케이스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독특한 기능 추가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지문 인식" 기능이다.

 베스텍의 가디언 케이스는 No.1과 No.2 의 2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되었으며 이 중 기본 버전인 No.2 가 지난 7월 이미 선보인 바 있는데, 9월 중 발표된 No.1 케이스는 No.2 에선 막혀있던 케이스 전면에 지문 인식기를 추가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베스텍 가디언 케이스에 채용된 지문 인식 스캐너는 UPEK 사의 모듈로 이미 노트북이나 스마트 폰, 또는 기타 보안 솔루션 등에 널리 사용되어 그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며, 가디언 케이스에는 일반 스캐너와 유사하게 라인 형태의 센서를 채택해 손가락을 문지르는 형식으로 지문 이미지를 스캔 받는 형식의 것을 사용한다.

 또한 UPEK 사의 지문 인식 솔루션인 Protector Suite 2009 를 기본 번들로 제공해 단순한 로그인 기능 뿐 아니라 총체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