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의 기술이 발전하며 단순 조명이 아닌 디스플레이 기기의 조명으로까지 점차 그 활용폭을 넓히고 있다.

 과거의 경우  LED라 하면 흔히 전자기기나 각종 가전제품들의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작은 깜빡이 램프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주어진 에너지를 빛으로 변환하는 효율이 높은 반도체 광원의 특성은 에너지 고갈, 환경 파괴등의 위협이 점차 부각되는 현대 사회에서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었기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제품 개량이 이어져 왔다.

 특히 디스플레이용 광원으로서의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청색 광원의 구현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현재는 미니 기기를 넘어 대형 TV나 LCD모니터의 BLU(Back Light Unit)에까지 사용된 것은 LED 기술 개발의 큰 쾌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단점 역시 존재했는데, 첫째가 바로 절대적인 광량의 문제이다.

  근본적으로 반도체 다이오드인 LED의 경우 전력의 빛 변환 효율은 다른 조명방식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반도체 구조 자체가 열에 민감하고, 또 절대적인 온도 한계 역시 낮기에 그동안 대출력의 LED광원을 구현하는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때문에 LED 조명의 경우 수W 내외의 비교적 작은 소형 랜턴등에 주로 사용되어왔고, 이를 광원으로 사용한 빔 프로젝터 역시 수십 루멘 이내의 포터블 빔 프로젝터에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단점들은 지속적으로 해결되어 왔고, 또 고품질의 LED 제품들이 생산됨에 따라 점차 그러한 단점들이 해결되어 왔는데, 오늘 소개할 삼성의 LED 빔 프로젝터인 SP-F10M 은 LED 광원을 사용한 빔 프로젝터로는 처음으로 1000 ANSI Lumen 을 초과하는 제품으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특히 소형의 LCD 방식 빔 프로젝터지만 R/G/B 색상을 각각 별도로 구현하는 3판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력, 발열 뿐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