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멀티미디어 브랜드 빌립(대표 : 유강로)은 인텔과 함께 최대 9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회전이 가능한 7인치 터치 LCD 액정 형태의 PC인 핸탑(Hand-Top) S7과 포함한 MID 라인업 4종을 발표했다.

먼저 빌립 S7은 국내에서 가장 긴 사용시간인 9시간 30분을 구동할 수 있는 휴대용PC로 회전이 가능한 7인치 터치 LCD에 정품 윈도우 XP를 탑재한 제품이다. 키보드는 물론 모니터의 터치스크린 입력이 가능하며 초소형, 저전력 설계의 인텔 실버손 기반 아톰칩 Z520(1.33GHz)을 탑재하였고 4700mAh(2cell)의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제품으로 한 번 키면 최대 9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CD 모니터를 돌려서 뒤로 접을 수 있는 스위블 액정을 채용, 슬림하고 가벼운 외관에 화이트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액정을 접을 경우, 터치펜이나 손가락 등을 통한 터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해 타블렛 PC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 이러한 스위블 액정, 터치 및 키보드 입력은 사용자들이 일반적인 문서작업을 비롯해 영화를 보거나, 동영상을 보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멀티미디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 7인치의 미니사이즈에 사용자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키보드, 스피커, 웹캡, 입력단자를 갖춘 점도 눈에 띈다. 기존 넷북, 노트북에 채용된 것과 동일한 키보드와 스테레오 스피커, 2개의 USB 포트, 메모리슬롯, 지상파 DMB, 블루투스, WiFi 의 통신 모듈을 갖추고 있다.
　

빌림은 S7 외에도 기존 ‘S5’를 보다 큰 와이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7인치의 터치스크린 타블렛 형태 미니 PC ‘빌립 X70EX’도 공개했다. Windows XP 운영체제를 장착해 PC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OS를 지원해 제품 전면부에 부착된 조그키 및 버튼, 터치, 햅틱 가상키보드 등을 사용해 키보드, 마우스 없이 PC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한다. 또한 고속의 SSD(Solid State Driver)와 초소형, 저전력 설계의 인텔 실버손 기반 아톰칩 Z515(1.2 GHz) 및 Z520(1.33GHz)를 탑재하여 높은 휴대성을 자랑하며, 모바일 환경에서 최대 5.5시간 이상의 동영상 재생시간과 빠른 원도우 XP 어플리케이션 실행 및 안정성을 강화했다.

1.3 메가 픽셀의 웹캠이 내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3G모뎀이 내장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인터넷 전화 및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햅틱 가상키보드를 지원, 핸드폰처럼 손쉽게 자판을 입력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먼저 런칭 되었다.

초등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기 위한 노트북 컨셉의 빌립 DUO도 공개했다. 빌립 DUO 또한 8.9인치 LCD를 빌립 S7처럼 회전시킬 수 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화면을 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PC를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생활방수 및 충격에 강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분실 방지를 위한 장치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 유럽, 홍콩, 일본, 중국 등 MID 해외수출 History 공개

빌립은 이 날 해외진출 관련 History도 발표함으로써 향후 세계 속의 빌립에 대한 성공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홍콩,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퍼시픽은 물론 미국, 유럽 4개국에까지 각국의 디지털 환경에 따라 MID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해 적극적인 해외수출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6월 10일 홍콩에서 런칭한 S5 Premium 3G 모델의 경우 1,000대가 조기 매진 되었으며 7월 6일 미국에서 런칭한 X70 EX 도 6시간 만에 1,200대가 판매될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7월 8일 일본에서 S5 런칭 이벤트로 진행된 판매 곧2,000대가 판매 완료 예정 중에 있다고 빌립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대해 빌립 유승진 부사장은 “해외의 경우 소비자의 이용빈도를 높일 수 있는 적절한 무선인터넷 요금 및 잘 구축된 무선인터넷 환경으로 넷북, 노트북 보다 더 가볍고 스타일리쉬하게 PC를 휴대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한 시장이 형성단계에 있다”며 “윈도우 OS 등 세계인들이 모두 비슷한 방법으로 PC 사용하는 만큼 빌립 MID 를 현지 IT 환경에만 잘 맞춰 진출한다면 하반기 국내 못지 않게 해외시장에서의 뜨거운 MID 바람이 불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