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변기기 전문업체 버팔로(대표 : 사이키쿠니아카)는 오늘,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소형 유무선 공유기 'WHR-G300N' 및 PC주변기기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 버팔로의 해외사업담당을 맡고 있는 모리카즈 사노 이사

　

이번 발표회에는 버팔로의 해외사업담당을 맡고 있는 모리카즈 사노 이사가 방한해 신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저가 11n 유무선 공유기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 유무선 공유기 WHR-G300N

　

새롭게 발표된 신제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CD케이스만한 크기의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최신 802.11n 규격을 지원하는 버팔로의 네트워크 주력모델 Air Station Nfiniti 시리즈의 저가형 모델 'WHR-G300N'이다.

WHR-G300N은 최대300Mbps(규격치)의 고속 무선 통신이 가능하며 802.Draft2.0 11n/11g/11b 등 다양한 무선 규격도 대응하고 있어 사용자가 규격이 다른 무선 LAN 제품을 다수 가지고 있어도 '멀티 보안' 기능을 통해 혼재 사용이 가능하다.

　

▲ 규격이 다른 무선랜 제품을 다수 가지고 있어도 혼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암호화 레벨이 낮춰지지 않고도 WEP, AES, TKIP의 각각 자동 접속이 가능하고 수동 설정 시에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WEP 접속 기기에서 AES/TKIP 접속 클라이언트에 액세스가 불가능하도록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대 3개의 가상 SSID가 지원되며 각각 별도의 보안설정이 가능하며, 버팔로에서 자체 개발한 홈 네트워크 솔루션인 AOSS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면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복잡한 설정 없이 간단하게 보안 기능이 적용된 무선랜 연결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에서는PlayStaion3, PSP, Wii, 닌텐도 DS등 최신 게임기에 발매 당초부터 AOSS 기능이 탑재되었다.

　

▲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지만 성능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WHR-G300N은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안테나를 내장했다. 내장된 2개의 안테나를 모두 사용하여 가구나 벽 등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전파에 의한 간섭 현상을 줄여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송수신 할 수 있다. 특히,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지만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 아니라 외장 안테나를 사용한 다른 제품과 비교해도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버팔로 측은 전했다.

　

▲ 이외에도 다양한 신제품이 발표되었다.

초소형 유무선 공유기 이외에도 버팔로는 이날 NAS 링크스테이션 시리즈와 외장형 스토리지 드라이브스테이션 시리즈, 실리콘 드라이브, 휴대용 DVD, SSD 드라이브 등을 선보였다.

　

링크스테이션 시리즈는 각각 '링크스테이션 Live'와 '링크스테이션 Quad'로 나뉘우며, Live는 기존 제품에 비해 42% 소형화 되었고, 중량 또한 1.7kg에서 1.1kg으로 35% 가량 경량화 되었다. 폭 역시 41mm로 슬림화되어 설치가 용이하다.

　

▲ 링크스테이션 쿼드의 모습

　

링크스테이션 Quad는 기존 테라스테이션을 이미지화 한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으로, 드라이브 교환이 간편할 뿐 아니라 전면에 USB포트와 Function버튼을 탑재했고, 편리성이 향상되었다.

　

두 제품 모두 'BitTorrent'와 'WebAccess', 'Dlna'가 대응되어 음악이나 동영상 파일을 PC가 종료된 후에도 다운이 가능하며, 다양한 데이터의 공유도 가능할 뿐 아니라 Dlna를 지원하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저장하고 감상할 수 있다. 특히, Mac OS X의 자동 백업 기능인 'Time Machine'도 지원되어 데어터의 백업 및 복구가 가능하고, 여러 개의 Leopard를 탑재해 Mac 데이터를 1대의 NAS에 백업할 수 있다.

　

▲ 드라이브스테이션은 에너지 모드가 탑재되어 최대 75%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테이션은 USB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LAN을 통해 공유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1대를 통해 2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에너지 모드'가 탑재되어 최대 75%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TurboUSB' 기능을 통해 전송 속도를 높였다.

　

▲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외장형 DVD 드라이브인 'External Portable DVD Drive'는 'BUS POWER'를 통해 AC 아답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며,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해 SD화질을 보다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iPod나 PSP로 재생 가능한 MP4형식의 파일로 변환이 가능하다.
　

　

버팔로	슬림형 유무선 공유기 'WHR-G300N', 가격까지 저렴

　

버팔로에서 발표한 신제품 중 가장 눈에 뛰는 제품은 단연 유무선 공유기인 'WHR-G300N' 이었다. 이 제품은 안테나를 내장해 설치 및 이동을 자유롭게 했을 뿐 아니라 안테나를 내장함으로써 전자파를 감소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 했다. 이 뿐 아니라 외장형 안테나를 사용한 제품과의 성능 비교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특히, 성능 뿐 아니라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부가세를 포함에 5만 8천원에 판매될 예정이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여러 소비자들에게도 WHR-G300N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