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내용만 발표하는 페이퍼 런칭이 아님을 과시라도 하듯 인텔을 위시한 많은 업체에서 실제 완성된 제품을 가지고 컴퓨텍스에 참가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따로 아톰에 관한 심층기사에서 살펴보도록 하고, 오늘은 컴퓨텍스에 전시된 넷북과 넷톱 컴퓨터의 시제품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먼저 살펴볼 것은 각 회사에서 선보인 넷톱PC의 모습이다. 베어본 형태에서 외장하드 디스크같은 심플한 모양까지, 아톰 CPU의 저발열 저전력 컨셉을 살린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것은 넷북 제품군이다. 이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Eee PC의 최신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이 계획되어있다.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듯 대부분 크기가 작은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새로 선보인 넷북PC 시제품들

오늘 소개된 아톰 N시리즈는 얼마 전 발표되었던 MID 를 타겟으로 하는 모바일 CPU 아톰 Z 시리즈에 비해서는 크기가 약간 크고,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만 반대로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텍스에서 발표된 인텔의 최신 모바일 특화 CPU인 아톰 N시리즈는 인텔의 차세대 휴대용 플랫폼 MID와 함께 서브 플랫폼을 전담할 넷북/넷톱 제품군의 두뇌이다. 현재 발표된 내용만으로는 자세한 성능이나 특성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어려운 면이 있다. 하지만 이미 시제품이 완성되어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므로 머지않아 아톰 N시리즈를 장착한 장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넷북과 넷톱PC가 나오는 날을 손꼽으며 기다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