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 프린터 단품, 혹은 스캐너 단품 모델은 거의 인기가 없고, 대신 잉크젯 프린터와 스캐너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기가 주력으로 팔리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너무 고가라서 일반인들은 구입이 도저히 불가능했던 컬러 레이저 프린터도 이제는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구입을 고려할 수 있는 30만원 이하 수준까지 값이 싸졌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누구나 잉크젯 복합기와 컬러 레이저 사이에서 어느 것을 구매할 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2007년 1월의 이 기사는 그러한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테스트에는 같은 HP의 포토스마트 C6180와 복합기와 컬러 레이저젯 1600가 비교에 사용되었으며, 기본 기능, 문서 / 사진 인쇄 품질, 출력 속도, 그리고 유지비 등을 세세히 따져보며 장단점을 분석했다.

결과, 잉크젯 복합기의 경우 다양한 기능과 전용지에서의 사진 출력 품질, 그리고 초기 투자 비용이 낮은 장점이 돋보였으며, 컬러 레이저 제품은 문서 출력시의 높은 품질과, 일반 용지에서의 사진 출력 품질, 그리고 출력 속도의 우위가 돋보였다.

아직은 컬러 레이저가 잉크젯 복합기 보다 비싸기에, 물론 일반인들로서는 잉크젯 복합기 쪽에 좀 더 접근하기 쉽다. 하지만 30만원 이하의 컬러 레이저라면 컬러 시안물이나 프리젠테이션 자료등의 출력물이 많은 소규모 사무실이나 개인 사업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차후에 좀 더 기기의 소형화와 값 인하가 더해진다면 대중적인 상품이 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을 이 기사는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