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시장에서의 저장장치는 좀 더 빠른 좀 더 저전력에 안정성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서버 급 저장장치로는 SCSI 제품이 단연 최고 으뜸으로 쓰이고 있다. SCSI의 안정성과 빠른 속도를 지녔기 때문에 웹 서버나 DB, 데이터 센터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웹 서버나 데이터베이스는 하드디스크를 많이 쓰지 않고, 읽기를 가장 많이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열어서 볼 때 기다림이 없어야 한다. SCSI 하드디스크는 파일 접근 속도가 다른 인터페이스의 하드디스크보다 빠르더라도 반도체만큼은 빠르지 않다. 플래시 칩이 담겨 있는 Solid State Drive라면 읽기 성능과 파일 접근 속도가 빨라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띄울 때 기다림 없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이트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UDMA133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텔 칩셋을 이용하는 메인보드에서는 MTRON SSD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다. 인텔 칩셋은 SATA 포트를 지원하지만 ATA 150/300을 지원하고 ATA133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IDE 133/100/66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라도 IDE가 SATA 포트가 아닌 만큼 실제 SATA 포트가 UDMA133을 지원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UDMA133 지원하는 칩셋으로는 NVIDIA, SIS, VIA, AMD가 있다.

　

▲ SATA 1.0a 인터페이스로 UDMA133에 최적화 되었다.

　

엔터프라이즈 급 SSD로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웹 서버, 컨텐츠 서버, 인덱스 서버 등 고성능 시스템에 요구되는 곳에 쓰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다. 하나의 컨트롤러 칩이 최대 64개의 플래시 메모리를 제어하며, HYDRA 아키텍처가 적용이 되어 다수의 제어 채널을 통해 병렬성 극대화가 이루어진다. 웨어레벨링(Wear-leveling) 기술을 통해 놀라운 수명 연장을 가져와 플래시 메모리의 셀 수명 한계치인 10만번 쓰고/지우기를 극복했다. 이는 플래시 메모리 전체 영역을 골고루 쓰는 지능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웨어레벨링을 통해 매일 50GB 용량의 데이터를 반복 쓰기 했을 때 140년 이상 할 수 있다.

에러정정코드(7-bit ECC)를 이용해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고 있어 데이터 512Byte 당 7-bit ECC로 데이터의 실패를 정정 해준다. 또한, 자동으로 Bad Block 처리 기법으로 에러가 발생하면 즉시 수정해주고, 불량블록관리(Bad Block Management)를 통해 최고의 가용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해준다.
　

▲ 플래시 메모리와 핵심 컨트롤러, SATA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SSD.

반도체-전자식 구조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기계식 구조에서 탈피했다. 평균 무고장 시간(MTBF)가 1백만 시간으로 시스템 신뢰성을 보장해준다.

　

▲ 엠트론사 자체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읽기 성능을 보여주었다.

　

SSD는 일반 하드디스크와 비교했을 때 진동, 충격, 열에 매우 강하며, 소음이 전혀 없는 저장장치다. 진동은 20G(10-2,000Hz)까지 견디며, 충격은 1,500G/0.5ms까지, 온도는 0~70℃까지 견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