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지난해 발표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쿼드 코어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인 지 일년 만에 8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더욱 강화된 성능으로 빠른 작업 능력을 보여주는 'HP xw6600'과 'xw8600' 워크스테이션 2종과 함께 3D 작업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는 'HP SpacePilot', 그래픽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탑을 원격으로 액세스 및 공유할 수 있는 원격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오늘(13일) 서울의 조선 호텔에서 가졌다.

　

▲ HP의 커미셜 시스템 사업부의 정운영 이사가 이번 워크스테이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오늘 발표한 워크스테이션 2종은 지난 11월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HP와 인텔이 공동 주최한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에도 아태지역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은 물론 시드니, 싱가폴, 방갈로르, 뭄바이 및 베이징에서 전시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출시한 워크스테이션의 성능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 대규모 연산 및 영상 처리에 필요한 성능, 다기능성, 신뢰성을 통해 전문가의 요구에 부응하는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위 사진부터 각각 xw8600과 xw6600이다.

이번에 발표된 워크스테이션 2종은 인텔의 쿼드 코어 제온 프로세스인 5400시리즈와 듀얼 코어 제온 프로세서인 5200시리즈를 장착한 제품으로 듀얼 PCI 익스프레스 Gen2 x 16 그래픽 슬롯을 지원하며, 최대 5테라바이트의 스토리지 용량, '80PLUS'인증을 받은 전원 공급장치의 사용, HP xw8600의 경우 최대 128GB의 메모리 용량(HP xw6600은 32GB)을 지원한다.

▲ xw8600의 내부 모습이다.

HP는 워크스테이션 이외에도 'HP SpacePilot'과 'HP 원격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는데 그 중 원격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워크스테이션을 원격으로 액세스 및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유틸리티로 스마트 디지털 이미지 압축 및 고속으로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인해 2D 뿐만 아니라 3D 그래픽도 빠른 액세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HP SpacePilot은 컨트롤 캡을 이용해 3D 평면 패닝 및 줌, 회전이 가능하며 21개의 단축키를 제공해 자주 사용하는 작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이다.

▲ HP SpacePilot를 통해 3D 작업을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 HP 원격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인해 1:1 뿐만 아니라 다중 접속이 가능하다.

끝으로 HP의 워크스테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부 에릭 넬슨 이사는 "HP와 인텔은 컬티코어 워크스테이션 컴퓨팅 업계의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인텔 쿼드 코어의 파워와 HP 성능의 결합으로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수준의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