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는 지상파 DMB처럼 내비게이션의 주요 부가기능 중에 하나다. 최근에 나온 자동차의 경우 MP3 CD플레이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자동차에게는 상당히 편리하다. 특히, 내비게이션에서 나는 소리를 자동차의 오디오를 통해 출력하는 FM 트랜스미션 기능이 있으면 음악 감상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벤치마크에 참여한 제품들은 T7을 제외한 4종이 이 FM 트랜스미션을 지원한다.

MP3의 음질은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MP3와 PMP를 만들던 아이스테이션의 T7과 코원의 N2 등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수준 높은 음질을 들려준다.

사진재생은 3888×2590 해상도의 6MB 사진과 1800×1200 해상도의 1.6MB, 500×500 해상도의 140KB 사진을 각각 테스트 하였다.

T7은 6MB 사진은 8.4초, 1.6MB 사진은 3.9초, 140KB 사진은 0.4초의 속도로 재생에 성공하였다.

V7은 시간은 4~5초 정도 걸렸지만 사진을 돌리거나 사진정보를 볼 수 있어 편리했다.

MD-2000은 세장 모두 1초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재생에 성공했지만 사진을 돌리는 기능이 없어 불편하다. N2는 6MB 사진은 4.4초가 걸리고 1.6MB 사진은 1.9초가 걸리는 등 재생속도도 빠르고 회전과 확대도 자유로워 편리했고 7STAR 역시 빠른 속도와 부가기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