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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 솔루션의 최강자 OCZ, 드디어 아시아 시장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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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OCZ라는 회사를 들어보지 못한 유저들이 상당수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사실 OCZ는 설립된 2000년부터 오버클럭킹용 메모리를 만들어 공급하는 업체로 미국의 Corsair와 함께 대표적인 오버클럭킹용 메모리 업체로 정평이 나있는 메모리 업체다.

OCZ가 이렇게 국내 유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OCZ가 미국 회사이며, 상대적으로 극오버클럭 시장 자원이 풍부한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의 시장에 진출해 제품을 판매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열린 OCZ APAC Summit 2006 행사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OCZ의 첫 행보로 그동안 OCZ 제품에 관심은 있었으나 직접 제품을 구할 수 없었던 파워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만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 행사에 앞서 기조 연설 중인 OCZ 아태지역 제네럴 매니저인 Scott Suo

물론 그동안 OCZ가 발표한 오버클럭킹용 메모리는 OCZ가 자체적으로 모듈을 제작하지 않았다. OCZ는 마이크론과 같은 메모리 제조사와 협력해 생산되는 메모리들 중 오버클럭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 메모리를 선별해 그들의 방열 기술과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제조사였다.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OCZ는 PC용 메모리는 물론 SD메모리, 오버클럭킹용 수냉 솔루션과 파워서플라이까지 만들어 왔으며, 2007년부터는 OCZ의 이름으로 된 그래픽 카드까지 만들어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OCZ의 그래픽 카드는 2007년 1월에 있을 CES 2007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시아 진출을 기념하는 자리여서인지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와치 임프레스, 싱가폴의 VR-zone, 대만의 HKEPC, Tweaktown 등 아시아 지역의 여러 미디어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PC비와 테크노아가 이번 Summit에 참가했으며, 비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미국의 Anandtech이 참여했다.

▲ 아시아 각국에서 참여한 온오프라인 미디어의 취재진들

이번 OCZ APAC Summit 2006에서 OCZ는 얼마전 발표돼 관심을 모은 수냉/공냉 하이브리드 쿨링 메모리인 OCZ DDR2 PC2-9200 FlexXLC 에디션, Corsair에 이어 두번째로 엔비디아의 SLI 인증을 받은 EPP 메모리를 비롯한 다양한 PC용 메모리는 물론 수냉 쿨링 시스템과 파워서플라이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OCZ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략적으로 제휴한 ASUS나 셔틀의 최신 제품들은 물론 기가바이트, SiS, Abit 등의 최신 제품들도 소개되었다.

먼저 최근 OCZ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파워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던 OCZ의 새로운 공냉/수냉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인 OCZ DDR2 PC2-9200 FlexXLC 에디션(이하 플렉스XLC)은 성능과 스펙을 떠나 멋진 외형이 본 기자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 OCZ DDR2 PC2-9200 FlexXLC 에디션

본 행사에 앞서 가졌던 OCZ와의 프리미팅에서 본 기자는 플렉스XLC 메모리가 장착된 데모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었다. 스펙으로만 본다면 현재 발표된 모든 PC용 DDR2 메모리 중 최고 스펙이다. 8레이어로 만들어진 이 메모리는 정격 동작속도가 1150MHz이며, 2.35V에서 레이턴시가 5-5-5-18에 이르는 괴물 메모리다.

▲ 데모 시스템에서 수냉으로 동작하고 있는 플랙스XLC 메모리

가장 특징적인 것인 메모리 방열판이 있으면서 동시에 수냉 자켓이 달려있어, 수냉 시스템 기반에서는 수냉 쿨링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냉 시스템 기반이 없다면 그대로 공냉 쿨링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제품은 CPU와 그래픽 카드, 파워서플라이에 이어 PC용 메모리에서도 수냉 쿨링을 도입한 첫번째 제품이다.

▲ OCZ DDR2 PC2-9200 FlexXLC 에디션의 공냉/수냉 하이브리드 쿨링 도식

위 제품이 OCZ의 기술력이 결집된 상징적인 제품이었다면 이제부터 소개할 OCZ의메모리는 유저들이 한번쯤 접근해 볼 수 있는 제품들로 OCZ는 총 8가지 라인업의 메모리를 만들어 하이엔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총 8가지 라인업이 있지만 이중 4가지는 한정판으로 공급되는 제품들이며 OCZ의 메모리는 최고 성능을 위한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Titanium 시리즈, 그보다 한단계 아래 제품인 Platinum 시리즈, 일반적인 게이머들을 위한 Gold 시리즈 그리고 가격대 성능비 제품을 찾는 유저들을 위한 Value/Value Pro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 OCZ DDR2 메모리는 총 4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 4개 시리즈 이외에 나머지 4개 제품군은 시스템 벤더로 공급되는 시스템 엘리트 제품군,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군 등이 있으며, 엔비디아의 SLI 메모리, ATI 게이밍 메모리 등으로 출하되는 한정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엔비디아와 ATI 인증을 받은 OCZ의 메모리들

OCZ 메모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한 그물망 구조의 방열판을 확인해 볼 수 있다. OCZ가 개발하여 장착하고 있는 XTC(Xtreme Thermal Convection)는 별집 모양의 6각형 방열 구조로 메모리가 장착된 기판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구조로 되어 이다. 이로 인해 OCZ의 메모리들은 좀 더 높은 클럭에서 안정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 벌집 구조로 되어 있는 OCZ 메모리의 방열판인 XTC

지금까지 이번 Summit에서 발표한 OCZ 메모리를 알아보았는데, OCZ는 메모리 뿐만 이나라 수냉 쿨링 시스템이나 파워서플라이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됬었던 프리미팅에서 OCZ는 데모 시스템에 자사의 파워서플라이인 GameXStream을 장착해 전시했다. OCZ GameXStream 파워서플라이는 600 / 700 / 850W로 출시되며, 엔비디아의 SLI 레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지포스 8800 SLI 시스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보장한다.

▲ 프리 미팅에서 전시되었던 OCZ 쿨링 데모 시스템

 

▲ 엔비디아 SLI 레디 인증을 받은 OCZ GameXStream 파워 서플라이

 

▲ OCZ의 CPU용 수냉 재킷

 

▲ OCZ의 냉매 방식 냉각기인 Cryo-Z를 설치중인 OCZ 본사 기술 담당자

OCZ는 이번 Summit을 통해 2007년부터 OCZ가 OCZ 이름의 리테일 그래픽카드를 공급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스 이미지만 공개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2007년 1월에 있을 CES 2007에서 공개한다고 한다. OCZ의 첫 그래픽카드 제품은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지포스 8800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OCZ는 자사의 리테일 그래픽 카드를 2007년부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OCZ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OCZ에 대한 다양한 제품 들 및 관련 내용을 본 기자 및 참석한 아시아 미디어들에게 이야기해주었다. 그러나 OCZ가 전체적으로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솔루션 업체인만큼 하이엔드에 대한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시아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

OCZ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시아의 하이엔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듯  세계 최대의 PC 컴퍼넌트 제조업체인 ASUS와 스몰폼펙터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셔틀과 함께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

▲ 행사를 지켜보는 본사 부사징인 Alex Mei(좌)와 APAC 지부 제품 개발부장인 Bryan Ao(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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