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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RAID 0을 기준으로
RAID를 구성하기 위해 하드디스크를 설치한 후 BIOS를 셋팅해주고 드라이버 및 윈도우즈를 설치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제부터 각
RAID 모드별 성능과 애러시 복구되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RAID를 사용하면 여러개의
하드디스크가 묶여 있는만큼 애러에 굉장히 민감해진다. RAID 1 (미러링)의 경우 백업을 위한 모드이므로 애러가 발생해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RAID 0 (스트라이핑)의 경우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애러가 생기면 두 하드디스크의 데이터가 모두 손실되기 때문에 구성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따라서 굳이 큰 용량을 사용하거나 빠른 속도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RAID 0은 호기심 이외에 큰 장점을 가진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 페이지에서는 속도
이외에 애러를 가정한 상황을 연출해 하드디스크에 물리적인 애러가 발생할 경우 RAID는 어떤 메세지를 출력하며 어떤 대처를 하게되는지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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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속도를 위한 RAID 0, 그러나 애러시 대책이 없다 |
역시 RAID 0 모드는 빠르다. 싱글 드라이브 대비 거의 2배의 전송율을 보여 체감상의 속도처럼
벤치마크상의 속도 역시 빠르게 측정 되었다. 테스트에 사용된 산드라 파일 시스템 테스트에서 118MB/Sec의 전송율과 8ms의 억세스 시간을
보였으며, HD Tach에서는 초당 88.2MB의 전송율과 14.3ms의 억세스 시간 CPU 점유율은 약 5%로 측정되었다. 또, HD
Tune에서는 평균 80.5MB/Sec의 전송율과 14.3ms의 억세스 시간 그리고 CPU점유율은 6.5%로 측정되었다(자세한 비교 데이터는
말미에 종합 비교 그래프를 첨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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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라 2007의 파일 시스템 테스트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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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빠른 성능을 보이는 RAID
0 모드도 하나의 드라이브가 애러를 낸다면 큰 위험요소가 되고 만다. 하나의 하드디스크가 애러가 났을때를 가정해 아래와 같이 RAID 0 모드로
묶여있는 두개의 하드디스크 중 한개의 연결을 차단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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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D 0으로 구성된 두개의 하드디스크 중
한개의 하드디스크를 차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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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를 자랑하던 RAID 0 모드의 하드디스크도 두개 중 하나라도 애러가 난다면 아래와 같이
RAID BIOS에서 애러 메세지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부팅도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데이터의 복구가 전혀 불가능하며, 모든 데이터가
손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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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S에서도 인식이 불가능하며, 복구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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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안정성이 확보되는 RAID 1, 그러나 디스크 낭비가 있는 것이 단점 |
RAID 1 모드는 두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동일 드라이브로 인식해 자동으로 백업하는 기술이다. 속도보다는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백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주 목표라 할 수
있다. 대략 RAID 1 모드 구성시 두개의 하드디스크에 동일 데이터가 담기는 것은 알겠는데, 이 경우 속도는 어떨까?
오늘 테스트하는 NVraid를 통해
RAID 1을 테스트 해본 결과 윈도우 설치 속도와 파일 복사시에 오히려 싱글 드라이브일때보나 빠르게 느껴졌다. 그러나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싱글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엔포스 칩셋이 아닌 기가레이드로 구축해 테스트해본 결과 정상적인 성능을 내주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NVraid는
RAID 1 모드시에 벤치마크 프로그램 테스트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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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라 2007의 파일 시스템 테스트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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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차례 RAID 1 모드는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백업 기능이 주 목적임을 이야기했는데, 그렇다면 RAID 1 구성시 하드디스크 애러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은 어떤 대응을 하게
될까? 역시 이런 상황을 가정하기 위해 RAID 1이 구성된 하드디스크 중 하나의 하드디스크를 시스템에서 차단했다.
하드디스크를 차단하고 리부팅하자
RAID BIOS 상에서 아래와 같이 Degraded라는 애러 메세지를 내며 드라이브가 불량하다는 표시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애러 메세지에도
불구하고 윈도우즈는 정상적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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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D 1 모드에서 하나의 하드디스크가
애러를 내면 Degraded라는 애러 메세지를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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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윈도우즈는 아무런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부팅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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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부팅후 NVraid
관리자인 MediaShield를 실행해보면 다음처럼 하나의 하드디스크만 인식되며 상태가 '저하'로 표시된다. 이때 분리됬던 하드디스크나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RAID 디스크가 추가되며 새롭게 추가된 디스크를 예비 디스크로 인식해 복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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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디스크를 추가하면 RAID 디스크 추가
메세지가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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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PATA 방식
하드디스크의 경우 전원을 끄고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연결한다음 시스템을 다시 기동해야 했지만 SATA2 하드디스크의 경우 핫스왑이 지원되기 때문에
운영체제가 부팅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바로 디스크를 추가해 복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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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에 대한 인식이 끝나면 미러링을
재구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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