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리아는 2006년 8월 29일 서울 논현동 엠포리아 타워에서 새로운 듀얼코어 서버 프로세서인 제온 7100 계열 신제품 8종 출시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코드명 툴사로 알려졌던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두배로 강화된 성능과 세배 가까이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보이며, 16MB의 대용량 캐쉬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리아의 박상민 마케팅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인텔이 이번 여름 출시한 데스크탑, X86 기반 서버, 비 X86 기반 서버 제품군 등 다양한 신제품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품인 인텔 제온 7100 시리즈를 발표하는 행사인 만큼 한껏 고무되어 있었다. 인텔 Xeon 7100 시리즈는 L3 캐쉬의 용량과 FSB에 따라 아래 모델이 출시된다.

인텔의 65나노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듀얼 코어 제온 프로세서 7100 계열은 13억 개의 트랜지스터 및 최적의 안정성 구현을 위해 인텔? 캐시 세이프 기술(Intel? Cache Safe Technology)이 적용된 혁신적인 아키텍처 내에서 16MB 공유 캐시를 자랑한다. 신제품들은 최대 32개 프로세서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인 제온 프로세서에 대한 브리핑과는 별도로 최신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인텔 서버 라인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워크샵도 함께 진행됬다. 자사 제품을 열성적이고 열혈적으로 설명한 나승주 부장과 홍동희 이사의 진행은 매우 인상적 이었다.

워크샵에서는 이전에 출시 되었던 인텔 9000계열 제품인 아이테니엄 2에 대한 설명과 향후 서버 로드맵등 여러 가지 사항을 다양하게 소개하였고, 경쟁사와의 경쟁에서의 확실한 경쟁 우수성을 말하기도 하였다.

인텔은 이번 제온 7100시리즈의 출시로 데스크탑 PC에서 산업용 서버 시스템 군까지 모든 라인업을 새롭게 완성한 듯 하다. 데스크탑 PC와 웍스테이션 시장은 코어2듀오 및 관련 제품군으로, 소규모 서버 시장은 제온 5000 제품군으로, X86 계열 대형 서버는 제온 7000 제품군으로, 그리고 비 X86 서버 시장은 아이태니엄 2 제품군으로 전체 프로세서 시장을 짜마추어 마치 하나의 완벽한 건축물을 보는 듯 하다.

행사 마지막에 경쟁사와의 절대 우위를 확신한 것과 같이 인텔의 행보는 앞으로 경쟁사를 더욱 압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