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이번 주초 현재 독일에 드레스덴에 위치한 Fab 30 및 Fab 36 라인 개수 및 확장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공사는 3년간에 걸쳐 총 25억 달러가 소요되는 규모로서, Fab 30은 기존의 8인치 웨이퍼에서 12인치 웨이퍼로 생산 기술이 향상되어 프로세서 생산 능력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이 공장의 명칭은 Fab 38로 변경될 예정이다. Fab 36의 경우에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력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AMD는 2007년 하반기에 Fab 30에서 8인치 웨이퍼의 생산을 중단하고 65nm 공정 12인치 웨이퍼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식에 따르면 Fab 38은 차세대 K8L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고, 2008년에는 매월 45,000개의 12인치 웨이퍼의 프로세서를 생산하면서 공장이 완전하게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AMD가 요즘 생산량 부족 문제에 봉착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OEM 고객사측에 대해서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인터라, OEM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