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 하드웨어의 뮌헨 팀에서 인텔 코어 듀오를 사용한 나파 플랫폼에 USB 2.0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수명이 약 한 시간 정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주 초 불거진 이 문제에 대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자신의 문제가 아님을 주장하였지만, 현재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 서비스 팩2에 포함된 ACPI (Advanced Configuration and Power Interface) 드라이버의 문제로 보여지고 있다. ACPI 드라이버는 USB 2.0과 관련된 운영체제의 전원 관리 체계 중 일부이다.

아직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양측이 명확한 사실을 알리고 있지 않아 정확히 어느 쪽의 문제인지는 가려지고 있지 않지만, 인텔 플랫폼의 활용도 자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운영체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양측 모두 사전에 충분한 연구가 없었던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항간에는 이와 유사한 문제가 작년 7월 경에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적으로 알려진 적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대응이 없었다는 사실도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어찌되었든 노트북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에 크게 연관을 주는 문제이니 만큼 양측 모두 내부적으로 해결책에 절치부심 중이다. 특히 초보 사용자가 알기 난해한 문제이니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기 원한다면 아래의 원문 (영문) url을 통해 볼 수 있다.
Microsoft driver bug saps Core Duo power <TG Daily / 2006.01.28>

테스트에 사용된 플랫폼.
나파 플랫폼의 전력 누수 문제는 노트북 제조사가 아닌 원천 기술 방면에 있다

배터리 수명 테스트 결과. USB 2.0 연결 시 소노마에 비해 저하 현상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