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IT시장의 영향으로 PC하드웨어 업체들도 끝을 알 수 없는 터널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장환경에서 위기를 기회 삼아 생산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시장을 헤쳐나가는 기업은 있기 마련이다.

성주아이앤티앨은 경제대란이 한참인 IMF 시절인 1999 성주 무역으로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리고 IT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는 2002년 다른 PC하드웨어 회사와 다르게 국내에 라이트온 제품 공급으로 연 매출 2배 성장이라는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 냈다. 이듬해인 2003년 자본금 5억원 이라는 지금의 성주아이앤티앨을 설립했다. 이후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 각국의 언어에 통달한 직원과함께 여러가지 부서로 나누어진 성주아이앤티앨 사무실전경

성주아이앤티앨의 슬로건은 "ideal for digital life" 다. 슬로건의 뜻대로 완벽을 추구하는 디지털 라이프는 주요 PC시장의 변화가 PC가전화로 촛점이 맞추어지는점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얼마전에 내놓은 미니베어본 PC인 탱고미니는 기성복대신 맞춤형 옷을 입은 듯이 제격이다. 종전의 데스크탑 PC나 노트북 시장과 전혀 중복되지 않으면서, 탱고미니는 LCD 모니터 대신 PDP나 LCD TV같은 대형 화면 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성주아이앤티앨은 PC쿨러로 처음 PC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후 광학드라이브를 거쳐 그동안의 기술적인 노하우와 판매망을 발판삼아 완제품 PC까지 내놓은 것은 PC 시장에 신선한 충격 자체였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수출입으로 다져진 기반과 경험을 발판삼아 다른데보다 빨리 온오프라인을 판매망을 빠르게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그만큼 틈새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르다.

▲ 온/오프라인을 잘 아우르는 성주아이앤티앨은 여러 협력사와 함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성주아이엔티앨의 주요사업 1. OEM사업군 컴퓨터 제조업체(SI) 2. 유통 사업 3. PC생산 사업 4. 신제품 개발 사업 5. EBiz 사업 성주아이앤티앨 본사 및 고객센터 위치 문의 성주아이앤티앨 (032-234-4321) www.sungju.com ▲ 각종 IT관련 미디어와 단체에서 상패가 성주아이앤티앨의 그동안의 성과를 대변하고 있다. ▲ 고객센터 방문객을 위한 편안한 분위기의 쉼터에는 고객을 위한 PC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IT인프라와 PC하드웨어시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컨슈머를 위해 성주아이앤티앨을 그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의 결과 광미디어 부터 광학드라이브, 케이스, 메인보드로 PC주변기기를 채웠다. 반제품 PC인 베어본에 뒤이어 지난해말 의욕적으로 내놓은 초미니 PC 탱고 미니를 생산하기에 이르럿다. 성주아이앤티앨은 2006년 인텔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디지털 가전 PC의 바이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탱고미니를 기반으로하는 바이브 PC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지금의 성주아이앤티앨이 있기까지 발판이 된 라이트온 광학드라이브 제품군

▲ 맥미니를 닮아 PC 전시회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탱고미니. 성주아이앤티앨은 탱고미니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2005년 말 성주가 지금까지 해오던 PC주변기기 공급과 OEM생산과 함께 완제품 PC인 탱고 미니를 시장에 내놓고, 종합 PC생산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제품 리뷰는 이미 테크노아 리뷰로써 봤으니 생산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탱고미니 리뷰 보러 가기

http://www.technoa.co.kr/content/View.asp?pPageID=59563

▲ 초미니 PC 탱고미니는 반제품으로 국내에 수입되어 성주아이앤티앨에서 완제품으로 조립된다.

▲ 제품이 워낙작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대를 만드는데 한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 탱고미니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을 완성시킨다.

　

	"디지털 라이프를 컨설팅하는 성주아이앤티앨을 기대 하십시요" PC하드웨어 국내공급과 함께 OEM생산에 주력하던 성주아이앤티앨. 지금까지의 인식을 깨고 초미니 베어본 PC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탱고미니 PC로 PC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성주아이앤티앨 품질관리부 신승훈 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탱고미니를 지난해 말 내놓고 시장반응은? 아직 미니베어본 시장이 국내 도입 초창기라고 볼수 있다. 일반 유저 수요는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의외로 산업용 PC나 의료기기 그리고 카PC와 관련된 문의와 판매가 폭발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초기 제품들은 이미 품절된 상태로 재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일반유저들의 수요만 뒤따라 준다면 시장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인텔 바이브와 관련되어 성주아이앤티앨의 대책은? 탱고미니는 성주아이앤티앨의 기업 슬로건에 부합하는 첫 제품이다. 인텔 바이브 발표이전부터 바이브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제품 개발을 병행하고 있었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호환성테스트 중에 있다. 2월 중 새로운 바이브 PC발표와 함께 PC전문기업으로 변화된 성주아이앤티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성주아이앤티앨의 발전방향은? 탱고라는 브랜드를 상품화 시켜 단순한 PC 공급차원을 넘어 디지털 컨설팅이 성주아이앤티앨의 궁극적인 목표다. PC대기업이 할 수 없는 이런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반제품형태의 PC관련 부품들을 유저들이 원하는형태로 만들어 납품할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디지털 가전과 어울리는 최고의 조합을 제시하는 컨설팅업무부터 유지보수와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변화하는 성주아이앤티앨을 기대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