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미국에서 2006년 봄에 블루 레이 디스크 미디어를 출시할 것을 발표하면서 쓰기, 다시 쓰기가 가능한 싱글 레이어와 듀얼 레이어 디스크를 고용량 저장 솔루션이 필요한 사용자를 주 목표층으로 한다고 설명하였다.

파나소닉은 우선 쓰기 가능한 25GB 싱글 레이어, 50GB 듀얼 레이어 디스크를 각각 17.99달러와 42.99 달러에, 다시 쓰기가 가능한 25GB, 50GB 디스크를 각각 24.99달러와 59.99달러에 내놓을 것이다.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은 디스크는 블루 레이 디스크 버닝 기기에서 최대 2x의 속도로 기록되어 이를 재생 가능한 PC나 플레이어에서 사용되는 등의 형태를 띨 것이다.

블루 레이 디스크의 가격은 개발 단계에서 사용된 비용 및 몇몇 기술의 채용으로 인해 일반 DVD나 HD DVD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으나 이는 길게 가지 않을 것이고,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다른 형태의 미디어와 가격이 유사하게 근접할 것이라고 파나소닉은 설명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다시 쓰기용 블루 레이 디스크는 보다 섬세하고 내구성이 강한 레코딩 필름 및 빛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수 물질을 사용하였으며, 쓰기 가능 디스크를 포함한 모든 디스크는 각 레이어가 완전히 균등한 두께를 가지도록 향상된 스핀 코팅 공정 기술을 사용한다. 또한 새로이 개발된 표면 처리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더 나은 긁힘 방지 및 침식 강도를 가져 데이터 신뢰성을 부여한다고 부연 설명하고 있다.

개인 PC용의 파나소닉 블루 레이 디스크 라이터는 올 해 1분기 중으로, 일반 플레이어는 2분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파이오니아는 자사의 PC용 블루 레이 디스크 라이터와 블루 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의 소비자 가격을 각각 995달러와 1800달러로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