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 인터페이스

메인보드의 우측하단부는 일반적으로 케이스 전면부에 배치된 각종 버튼이나 램프와 연결한다던가 CMOS 클리어할 때 주로 손이 닿는 곳이다. IO 인터페이스라 통칭되는 각종 단자들의 핀세트가 이 부분에 집중되는데, 칩셋의 회로가 연장되기 쉬운 공간이라는 특징과 ATX 규격 자체에서 이 부분에 추가적인 칩셋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특징이 부합되어 메인보드상에서 가장 복잡한 구성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ABIT과 Epox의 메인보드의 경우, 디버그 코드를 시그널로 알려주는 LED가 기본 배치되어 있어 케이스를 밀폐하지 않은 상태나 테스트상태에서 메인보드의 이상유무를 곧바로 판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MSI와 Epox 메인보드상에는 전원버튼이 기본 배치되어 IO 인터페이스를 드라이버로 건드릴 필요없이 테스트에 쉽게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 백패널

겉으로 들어나지는 않지만 각종 외부장비와의 연결을 통해 컴퓨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관문이 바로 메인보드의 백패널이다. 키보드, 마우스등을 연결하는 PS/2나 프린터, 외장형 저장장비를 연결하는 USB 2.0 단자,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RJ-45 포트등이 위치하는 곳으로 이 부분의 디자인도 제품 선택의 한 기준으로 점차 자리잡는 추세다.

전원부의 발열처리가 가장 우수한 ABIT의 백패널이 가장 개성적인 외형을 갖추고 있다. 소형 팬 2개가 열을 감지하여 팬의 속도를 조절하는 형태로 작동되는 Dual-OTES는 발열처리를 위해 백패널의 기본기능중 하나인 내장오디오기능을 Audio-MAX라는 애드온 카드로 기능을 전가한 형태로 백패널의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다른 네가지 메인보드들은 PS/2, 패러렐, 시리얼단자등을 기본지원하는 가운데 광출력과 IEEE-1394 기능등을 통해 각자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