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yeSync CT-151P - 2. OSD/성능

OSD

OSD 화면의 모습

OSD 세부조정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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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는 일반적이다. 기본적인 옵션은 모두 갖추고 있으며, 특별한 메뉴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앞서도 보았듯이, OSD 버튼이 모니터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런데, 피봇을 사용해서 수직으로 놓았을 경우는 또 다른 문제점이 발견된다. OSD가 피봇을 고려하여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직 상태에서, 사용자는 OSD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좌로 90˚ 꺾어야 한다. -_-; 물론 LCD 모니터에서 OSD를 사용할 일이 극히 적은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역시 귀찮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수직으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OSD 버튼이 모니터 상단 뒤쪽으로 가 있다는 것도 꽤나 신경쓰이는 문제가 된다.

성능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 ATI Rage Pro 칩셋 그래픽 카드와 노키아 모니터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모니터의 색상 및 화면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테스트는 이 모니터의 최적 해상도인 1024 x 768에서 32bit 컬러 상태로 진행하였다. 아래는 각 상태의 화면이다.

화면상태

큰 사진을 자세히 보면 RGB로 구성된 각각의 픽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의 픽셀이 실제 1개의 픽셀과 1:1 대응을 하며, 모든 픽셀이 R-G-B의 순서로 이루어진 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컨버전스가 어긋난 것처럼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컨버전스가 어긋난 것이 아니라 LCD 모니터의 특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픽셀의 번짐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모든 픽셀이 선명하게 만들어졌으며, 픽셀간의 간섭은 없었다.

가시각

가시각은 상당히 좁다. 최대 좌우 가시각이 120˚에 불과하기 때문에 60˚ 측면에서도 밝기는 상당히 어두워져 있다. 모니터의 크기도 작은편이라 정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화상을 보여줄 수 있다.

색감

일단, 색상계조 표현력에서 약간 떨어진다고 하겠다. 어두운 회색이 잘 표현되지 않으며, 어두운 부분에서의 계조변화가 상당히 급격하다. 밝기는 무난하지만, 이로 인해서 전체적인 색상이 밝아져 있다. 다른 부분에서의 색감은 적절하지만, 전체적인 계조변화의 부족으로 인해서 그래픽 작업 등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마치 퀘이크 등에서 감마치를 높여준 듯한 느낌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