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보내기

 RMA번호만 얻은 후 IBM 본사에서 직접 집으로 와서 가져가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제품을 포장해서 보내야 한다. 즉 이번 과정은 RMA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우리의 피와 땀과 돈이 들어가는 순서이다. 돈이야기가 나온만큼 눈크게 뜨고 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별 상관은 없다.(이젠 횡설수설까지.--;)

 우선 포장하는 방법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부분의 내용은 IBM의 'Packaging Instructions'내용을 참조했다.

혼자서도 잘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포장을 해보도록 하자.

A대리의 포스트잇을 이용한 RMA숫자 남기기

남는 A4용지를 모아 만든 탄탄한 포장. RMA글씨를 크게 크게
(테크노아에 테이프를 제공하면 간접 광고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
훌륭한 마케팅 담당자라면 평상시 자사의 홍보테이프를 넉넉하게 주는 것은 기본.)

우체국으로 가는 길

 정성스레 포장한 박스를 가지고 즐겁게 우체국으로 향해보도록 하자.

Step by Step~ Uh~ babe~~

 이부분에서 유저분들에게 갑자기 양해드릴 것이 있는데 바로 몇가지 편집상의 문제이다. 저렴한 가격에 HDD A/S받는 그 기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도록 A대리의 행적을 사진기를 통해서 영상화 했는데 그 사진들이 행방불명 된 것이다.(건망증까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필자, 허나 이보다는 A모 대리의 기쁨에 찬 얼굴을 글로만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
 고로 간단히 주의할 점등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1. 해외로 우편을 보낸다고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다. 해외 우편보내는 코너를 찾은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면 되며 이미 영어주소는 당신에게 전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적기만 하면 된다.
    
2. 운송비용은 무게에 비례하고 A모대리와 필자의 제품을 한 박스에 넣어서 총 14000원정도가 소모되었다. 이는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사고를 대비한 보험이라던지, 수신거부시 제품을 포기를 전제로 얻은 금액이다. (물론 이처럼 심각한 제품이라는 반증도 될 수 있다.) 제품의 반송처리와 보험등의 부분은 자신이 결정할 상황이며 A모대리처럼 심각한 상태의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의 운송비만을 부담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3.  성격이 급한 유저분은 일정금액을 주고 좀더 빠른 운송을 할 수 있으나 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운송시간이 생각보다는 짧은 편이다. 신중하게 고려하자.
    
4. 이왕이면 이쁜 우체국 아가씨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돌아오는 길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