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다 쓴 뒤에 fairlady의 잡담.

카페알파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원제목은 요코하마 매물기행인데, 국내에는 카페알파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출판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화도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양쪽 다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갑자기 만화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디지털 카메라 이야기 때문인데요, 카페알파의 에피소드 가운데 디지털 카메라(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와는 약간 다르지만...)가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알파가 디지털 카메라에 자신의 추억을 담기 위해 애쓰는 에피소드인데요, fairlady는 그 에피소드를 보고 디지털 카메라를 덥석 구입했다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사연이 있습니다. (... 신용카드가 문제입니다. -_-;;;) 그렇게 구입한 카메라 때문에 fairlady도 나름대로 추억을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저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를 하기 위해 샘플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적당한 장소가 없더군요. 결국 예전에 찍어둔 사진들을 보면서 샘플 사진을 찍을 장소를 찾아서 돌아다녔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기는 했는데, 찍은 사진의 대부분은 실패더군요. 즐겁게 찍을 때와 업무를 위해서 찍을 때의 차이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결국 건진 것은 다섯 장 정도인데, 추려보니 두 장만 남았습니다. (ㅠ_ㅠ) 그런데, 그 두 사진 가운데 한 장은 하늘이 심술을 부려서 썩 좋지 못한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사진이 아래 사진입니다.

다음번 디지털 카메라 리뷰에는 좀 더 좋은 장소를 찾아봐야 할 것 같네요.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 있으면 리뷰 의견을 통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서울에서 가까운 장소여야 합니다. (e-mail의 경우는 현재 계정에 문제가 있는지라... 보내주셔도 못받는 서러운 사연이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