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자체 하드웨어 인증 규격인 트리튬 (Tritium)을 준비,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인증된 하드웨어 부품에 대해 자동 오버클러킹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이에 대한 첫 움직임으로, 엔비디아는 커세어와 함께 EPP (Enhanced Performance Profiles)란 이름의 SLI 메모리를 발표하였다. 엔비디아와 커세어는 이 메모리가 높은 레이턴시, 최적화된 SPD 타이밍을 가지면서 JEDEC 표준을 따르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트리튬 인증을 받은 메인보드로는 현재 엔포스 590 칩셋 제품이 있는데, 이를 사용해 시스템을 꾸미면 인증된 또 다른 핵심 부붐의 작동 속도를 자동으로 적정선 오버클러킹하게 된다. 커세어가 발표한 EPP 메모리가 바로 이 시스템 안에서 자동으로 오버클러킹 되도록 되어 있다.

엔비디아의 EPP 규격 지침은 "JEDEC의 SPD 정의가 유효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이것은 오버클러킹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여러 어플리케이션에는 조정이 가능한 다양한 매개 변수플 가지고 있지만, JEDEC SPD 규정에는 자동으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규정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였다. EPP 규격은 SPD 영역에 확장 명령을 집어 넣음으로서, 메모리 전압과 같은 설정을 끊임 없이 변화를 시키는 등의 기능을 추가하도록 한다. 이는 SPD의 데이터 영역에 두 개의 프로파일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저장되는 내용에는 전압 설정, 메모리 타이밍 등이 있다.

엔비디아와 커세어는 EPP 표준이 공개된 사실을 강조하면서 JEDEC측에 승인을 얻기 위한 움직임도 함게 취하고 있다. 커세어가 발표한 EPP 규격 메모리는 두 종류로, 5월 23일 공개가 될 예정이다. 물론 이 두 종류의 메모리에 추가된 확장 프로파일은 엔포스 590 메인보드와 승인된 바이오스가 있어야만 작동이 된다.

이 인증과 관련해 OCZ와 킹스톤도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