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버클럭 대회는 테크노아를 비롯한 5개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공냉과 수냉으로 나누어 예선전을 치른 후 벤치마크 사이트별로 공냉과 수냉부분에서 최종 1명씩을 선발하여 오프라인 결승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 랜드시네마 입구에 있는 이번 행사를 알려는 포스터의 모습

▲ 10월 16일(토)에 열리는 ABIT Falil1ty Shoot Out 행사장의 모습

특히 이번 대회는 작년 1회때보다 많은 후원사(다나와)와 협찬사(비아, 웨스턴지디털코리아, 잘만테크, 컴퓨마트, 하이앤드티앤씨)가 참여하였으며 행사장 입구한쪽에는 후원사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유저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시회 한쪽면에는 이번 행사의 주최를 맞은 ABIT사의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중에는 아직 국내에서 보기 힘든 제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 ABIT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제품군의 모습

▲ ABIT AA8-3rdEye 메인보드를 이용한 수냉 시스템

▲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Radeon X800XT PE 그래픽 코어를 장착한
RX800 XT PE-PCIE

▲ AMD 샘프론 프로세서를 겨냥한 NF7II의 저가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NF7SE 메인보드

▲ Radeon X600 Pro 그래픽코어를 사용한 RX00 Pro-Guru
vGuru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적인 오버클럭 기술을 제공한다.

▲ 인텔 925EX 기반의 최고급 메인보드인 AA8 Fatal1ty 메인보드

▲ 인텔 925EX칩셋 기반의 고급형 메인보드인 AA8-3rdEye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uGURU Clock을 제공한다.

▲ Radeon X600 Pro VPU를 탑재한 RX600 Pro 128 PCIE
128MB모델 이외에도 256MB, HDTV 도터보드를 갖춘 모델등이 있다.

▲ 인텔 915P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인 AG8-3rdEye
모델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uGuRu Clock를 제공한다.

▲ 높은 사랑을 받았언 소켓 478기반의 인텔 865PE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인 IS7E

▲ 인텔 865PE칩셋을 사용한 보급형 메인보드인 IS7EL

▲ PCI-E기반의 Radeon X300 VPU을 장착한 RX300 SE

전시회장 반대편에는 하이엔드티앤씨, 웨스턴디지털, 컴퓨마트, 잘만테크등의 협찬사들의 제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실제로 동작하는 모습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테크노아를 비롯한 하드웨어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을 마친 유저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본인확인의 절차를 거친 후에 초청장과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되었다. 초청장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저들의 간단한 이력과 예선전 점수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초정장 하단에는 행운권 및 수냉/공냉 부분에서 예상 1등을 선택해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내부에는 아래에 이번 오버대회에 참가한 유저들의 PC가 위치하고 있었으며 관람하는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DVR 시스템을 이용해 전면 스크린을 통해 10대의 PC의 상황을 실시간 제공해줘 마치 '브레인서바이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 행사장 내부의 모습

다만 스크린에 비춰진 각각의 시스템의 해상도가 너무 낮아 가까운 곳에서도 어떤 작업을 진행중에 있는지 확인하기가 힘들었으며 대회도중에 이와 관련된 별다른 설명등이 방송되지 않아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다음 행사에서는 보다 현장감넘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참가자들의 PC상태를 스크린을 통해 제공해주고 있다.

이번 오버클럭 대회 결승에 오른 참가자의 시스템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 AMD Mania에서는 현수막까지 동원해 응원을 벌였다.

결승전 테스트는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기 MEMTEST, SUPER PI, 3DMark03, PRIME95등의 프로그램이 사용되었으며 결승전에 참가한 사용자들은 최대한의 냉각 성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각종 냉각팬과 선풍기등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 행사에서는 빅빔 금상연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ABIT 마케팅 디렉터인 Scott사의 빅빔/아비트 소개, 결승참가자 프로필 소개 및 진행상황 안내, 그리고 협찬사인 에너맥스, ABIT등의 회사 및 제품소개순으로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보드나라 장홍식 실장(감자나무)은 'OverClocking Revolution'이라는 제목으로 Athlon64의 현재와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등에 대해 약 20분에 걸쳐 열띤 강연을 하였다.

▲ 마지막까지 준비를 하고 있는 보드나라 감자나무님의 모습

약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갖은 후 빅빔 이상우과장의 진행으로 결승전 발표 및 시상식, 그리고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다.

제일 먼저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는데, 입장시에 작성하였던 응모권의 번호를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ABIT 메인보드 및 베어본, 웨스턴디지탈의 Raptor 74GB 및 SATA HDD, 잘만테크의 RESERATOR 1 및 CNPS7000B-Cu, 컴퓨마트의 에너맥스 파워서플라이, 하이앤드티엔씨의 메모리 히트싱크 및 ADTA 512MB PC4800등의 풍성한 협찬사 제공 경품들로 인해 행사장안의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행운권 추첨이 끝난 후 지금까지 치뤄졌던 오버클럭 결승 대회의 수상자가 발표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공냉부문 1위 : 김재봉님, 공냉부문 2위 : 오병주님
수냉부문 1위 : 박영일님, 수냉부문 2위 : 최상훈님

다만 시간 관계상이라고는 하지만 결승 참가자들의 테스트 프로그램의 결과등에 대한 언급없이 단지 1,2위 수상자의 이름만이 호명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빅빔측에서는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각 참가자들의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 부분은 등록이 되는대로 즉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다.

▲ 공냉 및 수냉 부분 수상자들의 기념 촬영

마지막으로 수냉부분 1위 및 공냉부문 1위를 맞춘 분들을 대상으로 초대박!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이는 결승전 참가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과 거의 동일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어 최고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 웬만한 시스템 한 대를 구성하고 있는 경품

이로써 약 3시간동안 진행되었던 제2회 빅빔/ABIT 오버클럭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제1회 대회에 비해 규모면에서나 내용면에서도 질적인 향상을 보여주었으며 다만 진행상에 보여주었던 몇가지 아쉬운점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일반 유저들의 관심을 끌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오버클럭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애슬론64 플랫폼의 자리매김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빅빔 및 아비트코리아 관계자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