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 전송 방식을 둘러싼 정보통신부와 방송계의 4년여에 걸친 지루한 논쟁이 결국 현행 방식인 미국식으로 결정나게 되었다. 또한 이번 결정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등은 본격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와 관련된 제조사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현행 수도권은 13시간, 광역시는 10시간으로 되어 있는 HDTV 의무방송시간을 주당 20시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며, 게다가 2004 아테네 올림픽을 HD방송으로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확실하게 DTV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특소세 인하조치로 인하 PDP, 프로젝션TV등의 가격이 10~30만원까지 인하가 되면서 그 어느때보나 DTV에 관한 업체들의 희망이 커져갔다.

하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그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HDTV 방송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2004 아테네 올림픽은 지상파 3사가 HD중계에 소흘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소세 인하조치로 PDP, 프로젝션TV등의 가격이 내렸지만 아직까지 일반인이 구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그리고 현재 방송되고 있는 HDTV 방송의 경우 물론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지만, 그 편성자체가 오락프로등에 너무 편중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기에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세계적인 프로페셔널 3D 그래픽 솔루션 공급업체인 ELSA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아날로그 TV수신카드인 ELSAVISION 시리즈로 진보된 3D Y/C 분리기술의 탑재로 최고의 비디오 품질을 제공하며, 개인용 비디오 레코더로써의 활용이나 PC를 디지털 멀티미디어 센터로 탈바꿈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준다.